부산시, 바르셀로나시와 자매도시 관계강화 공동선언

1983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40년간 이어온 교류·협력 관계 강화하기로

박형준 부산시장과 자우마 콜보니 바르셀로나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지난 21일 오후(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청사에서 바르셀로나시와 '부산-바르셀로나 자매도시 관계강화 공동선언'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자우마 콜보니 바르셀로나시장, 카세스 파야레스 바르셀로나 지방자치단체 사무총장이 참석해 협정서에 직접 서명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제2의 도시이자 상업 및 문화 중심지로 물류와 여객 기능을 갖춘 종합 항만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부산과 바르셀로나는 이번 합의를 내실 있게 추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함으로써 전략적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격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디지털 혁신, 예술·문화 콘텐츠 등 신성장 분야에서 신규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두 도시는 지난 1983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항만·문화·관광·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며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양 도시가 미래를 향한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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