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광운대역 물류부지에 HDC현대산업개발 본사가 이전하고, 8개 동 지상 49층 규모의 아파트 3072세대도 함께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22일 노원구, HDC현산과 함께 '광운대역 물류부지 동북권 신생활·지역경제 거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협약은 약 15만㎡ 규모의 광운대역 물류부지에 HDC현산 본사를 이전하고 여기에 업무와 상업, 주거 복합개발을 진행해, 해당 지역을 동북권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경제거점으로 탈바꿈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HDC현산은 오는 2028년까지 본사 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개발하는 상업시설도 일부는 분양하지 않고 직접 보유해 운영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HDC현산 본사가 이전할 상업업부용지와 공공용지는 각각 건축심의와 설계 공모를 준비 중이다.
또 상업과 주거시설이 함께 들어가는 복합용지에는 8개동 지하 4층 지상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3072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지난 4월 건축심의를 마치고 하반기에는 분양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오 시장은 "광운대 물류부지를 신(新)생활·지역경제 거점으로 조성해 지난 50년간 도시발전에서 소외된 강북권을 일자리 중심의 신경제 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며 "이번 협약은 강북의 잠재력을 이끌어 낼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