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민선 8기 주요 현안사업 추진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국회의원 당선인 및 도·시의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양산시는 지난 21일 시청에서 윤영석·김태호 국회의원 당선인, 도의원, 시의원을 초청해 시정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22대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과 도·시의원이 함께한 첫 공식 간담회 자리로 시정의 주요 현안 사업을 공유하고 내년도 국·도비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원자력안전교부세 관련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지원 △양산문화예술의 전당 건립사업 △양산 증산지구 도시개발사업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황산공원 복합레저사업 △양산수목원 조성 △지방도 1028호선 국도 승격 △기준인건비 상향 조정 건의 등 시의 주요 현안사업을 공유·논의했다.
이와 함께 지진안전산업 진흥시설 구축 사업을 비롯해 천연물안전관리원 구축에 따른 정부예산 증액 건의 등 신성장산업, 북부·가촌6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자연재해 위험 개선 인프라 확충 사업, 양산도시철도 건설, 물금신도시~공단진입도로 확장공사 등 SOC사업, 낙동선셋 바이크사업, 통도사 문화공간 건립 등 문화관광산업이 포함된 내년도 주요 국도비 확보사업을 건의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어려운 국가·지방 재정여건 속에서 지역발전의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소통과 협력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로, 우리 시 현안사업 해결과 국도비 확보에 전폭적인 지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통해 양산시가 인구 48만 동남권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