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부산 14개 구·군 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한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고르는 시민. 황진환 기자

오는 7월부터 부산 대부분 지역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부산지역 기초단체 상황을 종합하면 10개 구·군이 오는 7월부터 의무휴업일을 매월 2·4주 월요일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들 지자체는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하는 내용의 행정예고문을 홈페이지에 고시했다. 의견 청취와 자문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의무휴업일을 변경할 계획이다.

강서구는 이달부터 대형마트 주일 휴무제를 폐지했다. 지역 내 유일한 대형마트인 트레이더스 명지점은 휴무일을 월요일로 정했다. 동구와 사하구, 수영구도 이미 의무휴업일을 월요일로 변경했다.

이로써 7월부터는 부산지역 지역 14개 구·군이 의무휴업일을 변경해 대형마트 30곳과 준대규모 점포 107곳이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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