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매체 아크데니즈 게르체크는 18일(한국시간) "귀네슈 감독이 10월 이후 한국 대표팀을 통해 그라운드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귀네슈 감독의 계약기간은 3년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후 새 사령탑을 찾는데 애를 먹고 있다. 일단 3월 A매치 2연전은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치렀지만, "늦어도 5월 중순까지"라고 강조했던 전력강화위원회의 데드라인에도 아직 새 사령탑을 구하지 못했다.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인연이 있는 제시 마쉬 감독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지만, 마쉬 감독은 한국이 아닌 캐나다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귀네슈 감독이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다시 등장했다.
귀네슈 감독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K리그 FC서울 지휘봉을 잡은 경력이 있다. 이후 튀르키예 대표팀 사령탑도 역임했다. 아크데니즈 게르체크는 "베식타스 새 사령탑 후보 중 하나지만, 한국으로 복귀하기로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