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베리발은 지난 2월 토트넘과 2029년까지 계약했다. 2006년생으로 스웨덴 국가대표로도 데뷔한 유망주로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44억원)과 각종 조건에 따른 추가 금액이 붙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리발은 2024-2025시즌부터 토트넘에 합류한다.
베리발의 계약과 함께 '캡틴'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베리발은 18일(한국시간) 풋볼런던을 통해 "(손흥민의 메시지는)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나는 스웨덴에서 왔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고, 진짜 전설"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내가 계약서에 사인을 한 뒤 메시지를 보냈다. 당시 손흥민은 아시안컵에 출전하고 있었다. 정말 친절하다. 그렇게 바쁠 때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메시지를 통해 나를 편안하게 만들어준 친절한 사람"이라고 웃었다.
베리발은 아직까지는 유망주다. 프로 데뷔도 2022년이다.
하지만 FC바르셀로나도 영입전에 참전했을 만큼 기대가 크다. 게다가 '꽃미남' 외모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풋볼런던도 "베리발은 스타성이 있다. 보이 밴드의 외모를 갖췄고, 팬들은 데이비드 베컴과 비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