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차를 몰다 타이어에 구멍이 나 도로에 정차 중이던 40대 운전자가 순찰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강원 강릉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A(49)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 40분쯤 강릉경찰서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몬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만취 상태였다.
당시 순찰에 나섰던 강원청 기동순찰대는 편도 3차선 중 2차로에서 타이어가 펑크난 채 정차해 있던 A씨 차량을 발견했고 조치 중 음주 사실을 파악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재물손괴와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벌금 수배 중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경찰은 벌금 납부 및 조사 후 A씨를 석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