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낙후됐던 청주 남부권 지역에 공공주택지구와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청주시는 최근 분평·미평지구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고시해 특수목적법인인 (주)청주글로벌이 에버세이브 뒤편 12만 7천여㎡부지에 공동주택 1300여 가구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성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지난해 도시개발구역 지정 후 토지 보상률이 80%대에 달하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서빈산업개발이 장성동 일대 27만 7천여㎡ 부지에 공동주택 3900여 가구를 짓기로 했다. 올해말 사업에 들어가 2026년 준공예정이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공공주택지구 후보지로 선정된 뒤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130만㎡ 규모의 분평2지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구 지정을 마치기로 했다. 2027년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목표로 추진을 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 남부권의 각종 주택,도시개발사업과 함께 미평동 교도소 이전 등 남부권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