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16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32라운드 니스와 순연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71분을 소화했다. 지난 13일 33라운드 툴루즈와 홈 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니스를 2대1로 제압했다. 지난 4월25일 로리앙과 29라운드 순연 경기 이후 5경기 만에 거둔 승리다. 파리 생제르맹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 2차전을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 1무3패에 그쳤다.
이미 우승을 확정했고, 홈 최종전까지 치른 상황. 파리 생제르맹은 킬리안 음바페 등 주축 선수 일부 없이 니스 원정을 시작했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곤살루 하무스,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공격을 책임졌다.
눈에 확 띄는 활약은 없었다. 슈팅 1개와 동료 슈팅으로 연결된 키 패스 1개를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88%. 소파스코어는 평점 6.7점을 매겼다. 파리 생제르맹 내 최저였다.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역시 6.4점으로 선발 11명 가운데 10번째였다.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18분 바르콜라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23분 요람 자그가 추가골을 만들었다. 2006년생 자그의 리그1 데뷔골이었다. 특히 자그는 18번째 생일(현지시간 5월15일)에 데뷔골을 넣는 기쁨을 누렸다.
니스도 반격했다. 전반 32분 모하메드 알리 초가 추격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30분 멜뱅 바르가 거친 파울로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받으면서 힘이 빠졌다. 5위 니스는 4위 추격에 실패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