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의 프리미엄 전기 SUV 'EX30'이 '카 디자인 어워드'(Car Design Award)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등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저력을 증명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984년 출범한 '카 디자인 어워드'는 전세계 자동차 디자인의 오스카로 꼽히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콘셉트카 △양산차 △브랜드 디자인 언어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작을 발표한다. 올해 시상식은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인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ADI 디자인 박물관에서 열렸다.
볼보 EX30은 양산차 부문에서 알파로메오 '33 스트라데일',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등과 최종 경합을 벌인 끝에 '2024 카 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됐다. 전세계 11개 국가의 자동차 전문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단순한 디자인 언어, 지속 가능성, 실용성, 고급스러움 등의 요소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EX30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2024 최우수 제품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 상은 △기능의 품질 △매력의 품질 △사용의 품질 △책임의 품질 등을 바탕으로 디자인 우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EX30은 전세계 전문가 3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총점 93점(100점 만점)을 획득하며 '2024 최우수 제품 디자인'에 뽑혔다.
볼보 EX30은 디자인상뿐만 아니라 △영국 일간지 더 썬(The Sun)이 선정한 '올해의 자동차' △선데이 타임즈(The Sunday Times)가 선정한 '올해의 소형 SUV/크로스오버'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선정한 '2024 베스트 카' △탑기어 매거진(Top Gear Magazine)이 선정한 '올해의 에코 워리어' 등 지금까지 20개가 넘는 상을 받으며 상품성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볼보의 프리미엄 전기 SUV인 'EX30'은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견인하기 위해 개발된 모델이다. 지난해 여름 전세계적인 호평을 받으며 처음 공개됐다. 긴 휠베이스, 큰 휠, 동일한 오버행 등 균형 잡힌 외관과 함께 차량 전반에 천연 및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볼보자동차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담았다. 수납공간, 스크린 등 모든 요소를 중앙 집중식 테마로 구성해 차량 내 공간을 넉넉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한편 볼보 EX30은 공격적인 가격 책정을 통해 출시 이틀 만에 사전 예약 1000대를 달성하며 고객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NCM 배터리를 탑재한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국내 출시되며 코어 트림과 울트라 트림 모두 전기차 보조금 가격계수를 100% 적용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