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14일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매듭짓겠다"며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개헌 논의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여야 간 이견이 없고, 무엇보다 집권 여당의 공약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박 원내대표를 만나, 22대 국회가 5.18 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아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해 나서달라는 내용이 담긴 '오월 광주의 편지'를 전달했다.
그는 "광주는 올해를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원년으로 삼았다"며 "이는 22대 국회 과제이기도 하다. 지금 국회가 열어갈 수 있는 하나의 길은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는 개헌일 것"이라고 내용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