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가족재단, 광주여성길 도보투어 '눈길'

5·18 44주년 기념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과 함께 하기 위해 운영

광주여성가족재단 제공

광주여성가족재단이 5·18 제44주기를 맞아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과 함께하고자 광주여성길 도보투어를 운영한다.

광주여성가족재단은 "광주 근대 여성들의 발자취를 성평등 관점에서 재조명해 해설하는 '광주여성길 프로그램과 함께 주먹밥 행사를 5월 18일 양림동에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광주여성길' 도보프로그램은 재단이 지난 2022년부터 남구 양림동과 동구 충장로 일대에 총 3개의 '광주여성사 길'을 발굴해 시민과 함께 향유하고 있는 문화콘텐츠 발굴 운영사업이다.

재단은 현재 두홉길과 백단심길, 홍단심길 등 총 3개의 길을 개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도보여행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중에 있다.
 
기존에 운영하던 광주여성길 1코스(두홉길)에 5·18 44주기를 맞아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와 함께 하고자 양림동에 위치해 있는 '오월어머니집'을 도보투어 동선에 넣었다. 오월정신을 기억하고 시대정신 표현하는 주먹밥 행사와 함께 도보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이날 광주여성길 도보투어 프로그램은 총 4회(1회 오전 10시 30분, 2회 낮 12시, 3회 오후 1시 30분, 4회 오후 3시)진행하며, 제5회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주먹밥 나눔여행 행사와 협력해 운영한다.
 
이 행사는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 다양한 곳에서 십시일반 기부를 받아 진행한다. 그 뜻을 함께하고자 재단 임·직원들도 주먹밥 행사에 동참했다.
 
광주여성가족재단 김경례 대표이사는 "광주여성길 도보투어를 통해 시민들이 근대역사와 독립운동, 광주학생독립운동 과정 속 인물들의 진취적인 모습과 함께 근대여성인물들을 성평등 관점에서 들여다보고, 주먹밥 체험과 함께 오월정신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여성길은 2명 이상이면 전문해설사를 무료 지원하고 있으며, 재단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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