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배 확대" 광안리 해변·수변공원 CCTV 사각지대 없앤다

55배 확대 가능한 고성능 CCTV 설치
가시거리 350m에서 500m로 확대

광안리 해변과 수변공원 일대에 고성능 폐쇄회로(CC)TV가 설치됐다. 부산 수영구 제공

부산 광안리 해변과 수변공원 일대에 고성능 폐쇄회로(CC)TV가 설치됐다.

부산 수영구는 관제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광안리 해변과 수변공원 일대에 고성능 CCTV 16대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안리 해변에는 13대, 수변공원에 3대가 설치됐다.
 
새로 설치된 CCTV 카메라에는 55배 확대 기능이 있어 가시거리가 기존 350m에서 500m까지 확대됐다. 안개 보정과 적외선 기능도 탑재하고 있어 야간에도 더 잘 볼 수 있다.
 
기존 광안리 해변에는 CCTV 4대가 233m 간격으로 설치돼 있었다. 이 때문에 사각지대가 발생했고 거리가 먼 구역은 식별하기가 어려웠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새로 도입한 고배율 카메라로 해상 사고와 실종자 발생, 범죄 예방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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