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천안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 발생

농진청, 긴급 방제 및 예찰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충주의 한 사과 과수원. 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은 충북 충주의 한 사과 과수원과 충남 천안 배 과수원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진청은 17일까지 발생지 2㎞ 이내 모든 과수원을 대상으로 예방관찰에 들어간다.

충주 발생 지역은 2㎞ 이내에 1475개 농가, 천안의 경우 852개 농가가 분포했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와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한다. 감염되면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현재 과수화상병이 확인된 과수원에는 외부인 출입을 차단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발생 원인, 확산 경로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농진청은 과수화상병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올리고 대책상황실을 구성했다.

또 16일 전국 9개 도 농업기술원과 대책 회의를 열어 사과·배 과수원, 수출단지, 묘목장 등을 대상으로 예찰 및 방제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채의석 재해대응과장은 "사과·배 재배 농가는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