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홍수·산사태 사망자 44명으로 늘어

실종자 15명 수색작업 지속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홍수와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44명으로 늘어났다.

13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수마트라섬 서수마트라주에서 지난 11일 저녁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사망자 수가 44명으로 늘었고, 실종자 15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난당국 관계자는 피해가 집중된 아감과 타나 다타르 지역은 인근 마라피 화산에서 흘러내린 자갈 등과 진흙으로 뒤덮여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해 지역에서는 주택과 건물, 인프라 시설 등이 파괴됐으며 주민 3100여명이 집을 떠나 정부 대피소로 이동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서수마트라주에서 홍수와 산사태로 적어도 26명이 목숨을 잃고 11명이 실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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