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만에…'쿠팡 와우 카드' 50만장 돌파

KB카드 "4월 모집량, 첫 달의 3.7배"…회원 94%는 '매월 이용'

KB국민카드 제공

KB국민카드가 쿠팡과 손잡고 지난해 출시한 '쿠팡 와우 카드'가 7개월만에 누적 50만장을 돌파했다.
 
12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쿠팡 와우 카드'는 4월 모집량이 출시 한 달 대비 3.7배 성장하는 등 연내 100만장 발급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 실적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이 카드를 발급한 회원들의 사용 특성을 분석한 결과, 발급 회원의 94%가 달마다 이 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카드 소지 회원의 월평균 쿠팡 이용 횟수도 미소지 회원의 2.5배에 달했다.

쿠팡에 특화된 카드임에도 다른 영역에서의 사용도 꾸준하다. 지난 3월 일상생활 영역 이용 건수는 작년 12월 대비 3개월만에 4배 이상 수준으로 성장했다. 편의점, 전자상거래PG, 슈퍼마켓, 한식, 커피음료전문점 순이었다.
 
해당 카드 흥행 이유로는 '강력한 혜택'이 꼽힌다. 전월 실적 조건 없이 매월 최대 5만 2천원까지 적립된다. 롯데시네마와 제휴를 통해 10월까지 매월 영화 및 매점 할인쿠폰 4종 세트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쇼핑 와중에 이탈 없이 신청할 수 있는 프로세스와 5분 이내에 발급이 끝나는 빠른 심사 시스템도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