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유람선서 추락한 60대 숨져…구조 나선 40대 선원 부상(종합)

12일 오후 2시 31분쯤 강원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인근 해상을 지나던 유람선 탑승객 A씨(60대)가 바다에 빠져 숨졌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12일 오후 2시 31분쯤 강원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인근 해상을 운항하던 유람선 탑승객 A씨(60대)가 바다에 빠져 숨졌다.

소방당국과 해경은 "주문진 관광유람선에서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장비 8대와 인력 27명을 현장으로 긴급 투입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당국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당시 A씨를 구하기 위해 선원 B(40대)씨 등 2명이 바다에 뛰어들었으며 이 중 B씨가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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