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마을회관에서 불이 나 80대 1명이 숨졌다.
1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쯤 기장군 기장읍의 한 마을회관 2층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난 2층 다용도실에서는 A(83·남)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또 소방당국 추산 7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난 건물 1층은 여성 경로당, 2층은 남성 경로당으로 사용 중이었다. 3층은 비어있었다.
화재 당시 건물 안에는 숨진 A씨 외에 다른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