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는 10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병원에서 30대 남성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서울 금천구 소속 공무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해당 병원에서 근무 중인 간호사와 의사에게 고성을 지르며 폭행한다고 위협을 가하고, 자신의 휴대폰과 의자를 바닥으로 던지는 등 약 30분 간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자신의 진료를 담당하는 의사의 휴진으로 다른 의사에게 진료를 받게 되자 분노해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송치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