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9일 '주인 노예 남편 아내'(Master Slave Husband Wife)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한국계 우일연 작가에게 축전을 보냈다.
유 장관은 축전에서 "우일연 작가는 역사와 인간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과 탁월한 문장력을 선보이며 수많은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며 "끊임없는 고뇌와 열정으로 빚어낸 값진 결실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시대를 통찰하는 날카로운 시선과 문장으로 오래 사랑받는 작가가 되기를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퓰리처상은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전미도서상 등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문학상이다.
우 작가는 미국 국적 한인 2세로 2010년 '위대한 이혼'으로 문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주인 노예 남편 아내'로 퓰리처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작품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