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은 9일 "박지현이 최근 호주 2부리그(NBL1 리그 이스트) 뱅크스타운 브루인스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올해 8월까지다. 연봉은 공개하지 않았다.
박지현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고, 2018-2019시즌 데뷔했다. 두 번째 시즌부터 우리은행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통산 158경기에 출전해 평균 13.3점 7.8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우승 3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2회에 힘을 보탰다.
2023-2024시즌 종료와 함께 FA 자격을 얻었고, 해외 진출을 선언했다. 임의해지 신분으로 해외 진출을 모색했고, 일단 호주로 향했다. WKBL은 "시즌 종료 후 부상 재활 및 개인 훈련에 치중하며 해외 진출을 모색하던 박지현은 현재 시즌이 진행 중인 팀 상황에 따라 5월 넷째 주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호주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유럽 진출에 도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