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농구협회는 8일 "전체 이사회를 통해 여자 농구 대표팀 지도자로 박수호 감독과 양지희 코치가 최종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협회는 지도자를 공개 모집했다. 박수호 감독-양지희 코치 외 이훈재 감독-최윤아 코치, 박종천 감독-신원화 코치가 지원했다.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는 박수호 감독-양지희 코치, 이훈재 감독-최윤아 코치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평가 총점 합산 결과 박수호 감독과 양지희 코치를 이사회에 추천했고, 이사회를 통해 최종 선임됐다.
박수호 감독은 1999년 현역 은퇴 후 아마 농구에서 주로 경력을 쌓았다. 수원여중, 수원여고, 분당경영고에서 코치로 일했고, 19세 이하(U-19) 여자 대표팀 감독을 맡은 경험도 있다. 프로에서는 남자 삼성 코치, 여자 KDB생명(현 BNK 썸) 코치와 감독대행으로 일했다.
양지희 코치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로 현역 은퇴 후 BNK 코치로 활약했다.
박수호 감독과 양지희 코치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여자 농구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