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고졸 가산점·20대 초 결혼 시 임대주택 제공 검토하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월 18일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저출생 극복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며, 획기적인 정책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7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저출생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대한민국이 살아남는다"면서 "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빨리 사회로 진출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도청 공무원 채용 시 고졸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 "대학 진학률 70% 이상인 나라에 30대는 결혼에 대한 사고가 이미 달라져 있다"고 한 뒤 "육아 휴직자는 근평 대상에서 제외하고 최고 등급을 주라"고 말했다.

특히 20대 초반에 결혼할 경우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등 눈에 띄는 정책을 주문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저출생 100대 과제 중 우선 과제 10개를 뽑아 집중하고, 정부 평가·매니페스토 1위, 저출생 극복 업무 추진 등으로 고생하는 직원들의 사기를 위해 특별 휴가를 검토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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