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역 인근 매장에서 인질극을 벌인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준구 영장전담 판사는 전날 장모씨에 대해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장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 29분쯤 강남역 인근의 한 생활용품 매장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인질로 붙잡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장씨는 약 26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구출된 여성 피해자는 손가락을 베인 경상을 입었다. 당시 매장에 있던 다른 고객들은 대치 과정에서 대피했고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