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스페셜 방송 2부에서는 최고 시청률 24.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로 tvN 역대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인기 비결과 함께 시청자들의 생생한 반응을 전했다.
이날 스페셜 방송은 '눈물의 여왕'을 보며 함께 울고 웃었던 시청자들의 리액션과 패러디 영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브 안유진, 슈퍼주니어 은혁, 에이티즈 종호, 마마무 문별, 김지혜 등 연예인들의 시청 후기까지 이어졌다.
사계절 내내 함께 고생하며 작품을 완성해 낸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열정 넘치는 모습들에서는 '눈물의 여왕' 속에 녹아있는 많은 이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여기에 현실과 가상을 넘나들며 '눈물의 여왕' 속 세계관을 구축한 버추얼 스튜디오의 새로운 기술도 공개됐다.
스페셜 방송에서는 정 많고 소박한 용두리 가족들과 상위 0.1% 로열 패밀리 퀸즈가, 분노를 부르는 '빌런즈' 윤은성·모슬희·천다혜의 활약상과 코멘터리도 담겼다. 극 중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보며 코멘트를 하던 '용두리 남매' 장윤주와 김도현은 극 중 부모님의 빌딩을 받기 위해 투닥거리던 백미선· 백현태처럼 끊임없이 티격태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주 눈물과 설렘을 함께 선사했던 '눈물의 여왕' 명장면들도 소개됐다. 회당 평균 2.5회나 울음을 터트렸던 김수현(백현우 역), 묵혀왔던 눈물을 모조리 쏟아낸 김지원(홍해인 역)의 열연은 방영 내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특히 14회에서 홍해인(김지원 분)이 무사하다는 것을 알고 두려움과 안도감에 무너지는 백현우(김수현 분)의 서러운 눈물이 시청자들이 뽑은 최애 눈물 장면 1위에 올랐다.
뻔하지 않아 더욱 달달했던 '눈물의 여왕' 속 고백들도 총 집합했다. 백현우와 홍해인, 그리고 홍수철과 천다혜, 홍범자와 김영송 등 각양각색 커플들이 속삭였던 사랑의 언어들은 국민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답게 매 순간 설렘을 유발했다. 본편에서 짧게 지나갔던 백홍 부부의 독일 키스신까지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본편 속 장면들의 숨은 뒷이야기를 담은 에필로그가 매회 회자를 모았던 만큼 이들도 다시 볼 수 있었다. 더불어 오정세, 송중기, 김신록, 홍진경, 조세호, 남창희 등 예상치 못한 순간에 깜짝 등장해 '눈물의 여왕'을 더욱 유쾌하게 만든 카메오들과의 촬영 비하인드도 눈길을 끌었다.
'눈물의 여왕'은 스페셜 방송을 통해 배우와 작가, 감독과 스태프들, 그리고 시청자들과 함께 했던 390일간의 기록을 짚어봤다. 여전히 '눈물의 여왕'을 잊지 못한 시청자들의 마지막 인사로로 '눈물의 여왕 : 기적 같은 기록.zip'은 막을 내렸다. 이로써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스페셜 방송을 끝으로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