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서울을 1대0으로 제압했다. 울산은 5연승과 함께 7승2무1패 승점 23점 2위로 올라섰다. 포항 스틸러스(승점 24점)와 승점 1점 차다. 다만 울산은 1경기를 덜 치렀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5만2600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2013년 K리그 승강제 도입 후 K리그1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제시 린가드(서울)의 홈 데뷔전이었던 3월10일 서울-인천 유나이티드전 5만1670명이다. 승강제 이전으로 범위를 확대하면 단일 경기 최다 관중 4위다.
하지만 최다 관중 앞 매치의 주인공은 울산이었다.
팽팽했다. 후반 45분까지도 0대0으로 맞섰다. 슈팅도 나란히 9개로 같았다. 후반 추가시간 승부가 갈렸다. 황석호의 크로스에 이은 아타루의 헤더. 공은 최준의 팔에 맞았고, VAR을 거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마틴 아담이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울산이 승점 3점을 가져갔다.
포항은 다시 한 번 '태하 드라마'를 찍었다. 포항은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4분 김종우의 짜릿한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7승3무1패 승점 24점 선두를 달렸다. 전북은 2연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