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초희, 오늘 결혼 "아빠같이 듬직한, 친구 같은 사람"

배우 오초희가 4일 결혼한다. 오초희 인스타그램
배우 오초희가 오늘(4일) 결혼한다.

오초희는 소속사 문프로덕션을 통해 지난달 결혼 소식을 알렸다. 문프로덕션은 "오초희가 5월 4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오초희의 새로운 가정 출발을 기쁜 마음으로 함께 축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설명했다.

1살 연하인 결혼 상대는 지인 소개로 만난 변호사로 알려졌다. 오초희는 지난달 18일 예비 신랑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후 "좋은 사람 같지만 내 마음이 닫혀있던지라 좋은 동생으로라도 둬야겠다 마음먹었던 사람. 누나라고 절대 말하지 않고 동갑이라고 우기는, 한없이 귀여운 사람"이라고 적었다.

이어 "술 한 방울도 마셔본 적 없어서 외계인인가 싶던, 지하철, 버스 정류장, 길가의 쓰레기 다 줍고 다니는 천사인가 싶던 그런 사람. 이런 사람이 옆에 있으니 삶이 행복하고, 벼랑 끝에서 내려다보는 것처럼 느껴졌던 세상이 다시 살만한 곳으로 느껴졌습니다"라고 전했다.

오초희는 "언제나 저를 응원해 주고 아껴주고 늘 곁에서 힘이 되어주며 가끔은 아빠같이 듬직한, 친구 같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나도 그에게 귀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오초희는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나만의 당신' '냄새를 보는 소녀' '불새 2020'에 출연했고 '망원동 브라더스' '발칙한 로맨스' 등으로 공연 무대에도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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