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이자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거장 감독 난니 모레티의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하며 새로운 대표작의 탄생을 알린 '찬란한 내일로'에서 한국인 배우가 등장한다.
제작자 역을 맡은 배우 유선희는 이탈리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배우이자 유명 피아니스트이다. 만 6세부터 각종 피아노 콩쿠르 입상, 만 12세에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어릴 때부터 피아노에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이탈리아의 유명 피아니스트 발프리도 페라리의 초대로 이탈리아 바리에서 마스터 클래스 후 로마 유학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클래식 외에도 재즈, 팝,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뮤지션과의 콜라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유명 싱어송라이터인 막스 가제의 스페셜 게스트로 투어를 함께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음악 세계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싱글 앨범 '샹들리에'의 뮤직비디오까지 직접 연출하며 다방면으로 재능을 뽐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활약 중인 유선희 배우는 '찬란한 내일로'로 첫 영화 연기 오디션을 본 후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난니 모레티 감독에게 발탁되어 칸영화제에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영화 데뷔작을 통해 칸영화제의 레드 카펫을 밟은 배우 유선희는 영화 공개 후 "처음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 "주목해야 할 새로운 얼굴" "영화의 터닝 포인트" 등 호평을 끌어내며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칸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한 유선희는 현재 넷플릭스 미국 드라마를 비롯해 주연으로 참여한 영화의 개봉 등 배우로서의 활발한 활동 역시 앞두고 있다.
특히 영화와 음악으로 당신의 환상을 찾아간다는 의미의 판타지아에무 프로그램은 복합문화공간에무에서 입체적으로 공간을 이동하며 아티스트가 선정하거나 참여한 영화를 감상하고 영화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특별기획 공연까지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배우 겸 피아니스트 유선희가 함께하는 이번 판타지아에무 프로그램은 피아노 독주 공연으로 진행되며, 특별히 준비된 그랜드 피아노와 함께 이탈리아의 음악 거장이자 오스카 수상자인 엔니오 모리꼬네를 비롯해 난니 모레티 감독과 주로 작업한 작곡가 니콜라 피오바니, 프랑코 피에르산티의 음악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판타지아에무 프로그램 유선희편은 오늘 오후 1시에 예매가 오픈되고 해당 프로그램 관람 시 '찬란한 내일로' A3 포스터를 증정한다. 판타지아에무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복합문화공간에무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찬란한 내일로'는 영화도 일상도 위기에 처한 명망 있는 감독 조반니가 찬란한 내일로 향하기 위한 유쾌한 여정을 그린 시네마틱 인생 찬가로, 오는 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