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을 맞는 '2024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포항시는 3일 대회의실에서 유관 기관 및 관련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2024 포항국제불빛축제 부서별 준비 상황 점검보고회'를 가졌다.
포항문화재단의 총괄 보고를 시작으로 20여 개 부서별 준비 상황 보고, 포항남·북부경찰서, 포항남·북부소방서, 포항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 및 행사대행사와 함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부서별 유기적 협조가 필요한 사항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축제프로그램·교통·안전관리·연계행사 등 다방면의 분야에서 문화재단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준비에 총력을 다한다.
올해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영일교·포스코 야경과 어우러진 '그랜드피날레(한국)'에 더해 최초로 관람객이 불꽃쇼 우승팀을 선정하는 영국·호주·중국 등 3개국이 참여하는 '국제불꽃경연대회'가 펼쳐진다.
특히, 1천대의 드론으로 밤하늘을 밝히는 '불빛드론쇼'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불을 활용한 서커스인 '파이어 드림시어터'와 공중에서 빛과 함께 펼쳐지는 '플라잉 퍼포먼스' 등 불과 빛에 특화된 새로운 축제콘텐츠를 포함해 불빛체험존, 퐝스토랑, PH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