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군단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강원 춘천시와 화천군, 경기도 가평군 일대에서 '24년 군단 동시통합훈련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2군단 병력과 예비군 등 1만4천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훈련은 군단의 임무수행태세를 확인하고 군단에 배속되는 타 부대와의 상호운용성 검증 등을 위해 대규모 야외훈련으로 진행된다. 실전 훈련을 위해 검문소 운용과 포탄 사격 등도 실시될 예정이다.
훈련 기간 다수의 병력과 장비 및 차량의 이동과 검문소 운용으로 인해 일부 구간에서는 교통 통제와 감속 운행 등 차량통행의 불편이 예상돼 군은 안전통제반을 운용해 각종 사고 예방 및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2군단 관계자는 "철저한 안전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실전적인 훈련으로 진행될 계획이므로 많은 병력과 차량이 움직임에 따라 훈련지역 내 일부 구간에서 정체나 소음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지역 주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