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황우여 신임 비대위원장이 3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취임 인사를 겸한 기자회견을 갖는다.
황 위원장은 이날 윤재옥 원내대표 등 지도부를 포함한 당내 인사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취임 소감과 비대위 구성 및 운영 방향 등을 밝힐 예정이다.
황 위원장은 '6월 말~7월 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까지 약 두 달간 '관리형 비대위'를 이끌며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경선 규칙 등을 결정하게 된다.
황 위원장은 지역과 세대, 원·내외를 안배해 균형감 있는 비대위 인선을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 당연직인 차기 원내대표를 뽑는 선거가 오는 9일 치러지며, 공식 비대위 체제는 그 이후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