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대구교도소가 2일 개청했다.
대구 달성군 하빈면에 위치한 신축 대구교도소는 부지 26만8454㎡, 연 건물 6만1193㎡의 2200여명을 수용하는 시설로 전자 잠금장치, 안면인식 시스템 등 첨단 설비를 갖췄다.
2021년에 개청할 예정이었지만 공사 지연으로 늦어졌다.
실내체육관, 종합운동장 등 부대시설은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개방 운영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열 계획이다.
개청식에 참석한 박성재 법무부장관은 "대구교도소 이전 신축 과정에서 보여주신 달성군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열린 자세에 감사드린다. 국민에게 다가가는 다양한 교정정책으로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화원에 있는 기존 교도소 자리에는 국립 근대미술관과 뮤지컬콤플렉스 등의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