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밤사이 시장과 공장 등에 화재가 잇따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지난 1일 오후 10시쯤 부산 강서구 송정동의 한 폐기물처리업체 공장창고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창고 내부 등이 불에 타 소방당국 추산 38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소방당국 등은 창고 뒤편에 설치된 간이 화장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일 오전 3시 45분쯤 부산진구 범천동의 한 시장 내 점포에서도 불이 나 7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남기고 40여 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시장이 영업 전이라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점포 지붕과 냉장고 사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이날 오전 합동감식을 실시해 화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