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경찰·고흥군 드론합동순찰대 양귀비 밀경작 적발

양귀비 밀경작 적발 현장. 고흥군 제공

고흥경찰서와 고흥군 드론합동순찰대가 봉래면 섬지역에서 마약류인 양귀비 밀경작을 적발했다.

경찰은 양귀비 개화 시기에 맞춰 '마약류범죄 특별단속' 활동 관련, 섬 지역 드론 순찰을 강화하던 중 지난달 30일 오후 3시 30분쯤 사람의 접근이 쉽지 않은 가파른 부분에 양귀비를 몰래 경작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양귀비 38주를 모두 압수하고 양귀비를 재배한 A씨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재배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양귀비는 마약의 원료가 되는 식물로 허가 없이 재배하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해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고흥에 발대한 '드론합동순찰대'는 고흥경찰서와 고흥군청이 연대한다.

평소에도 드론을 이용해 '섬 지역 범죄예방순찰', '산불감시·예방활동', '주요 관광지․둘레길 안전순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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