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과 광주광역시 남구는 30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순창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 김병내 남구청장, 황경아 남구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공무원과 주민단체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 도시는 미래지향적인 동반자관계로서 지속적인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의 번영을 추구하고 지역발전 및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행정·문화·교육·체육·관광 등 폭넓은 교류를 약속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의 경천·양지천 수변개발과 남구 수변공원조성, 건강장수 프로그램 등 여러 분야에서 서로 간 장점은 공유하고 단점을 보완하며 지속적으로 동반 성장·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단순한 협약을 넘어 순창과 남구가 함께 지향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이번 자매결연은 남구와 순창군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며 "남구는 자매도시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면서 순창군과 함께 무궁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협력사업을 최선을 다해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경남 창녕군, 서울 동대문구, 부산 사상구 등 3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축제 대표단 상호 방문, 쉴랜드 연수프로그램 참여 등 도·농간 꾸준한 교류를 통해 우호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