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경북도내 개별공시지가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도내 420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도내 개별공시지가 평균 변동률은 0.7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 변동률 1.22%보다 0.49% P 낮았다.
경북도는 전국 시·도별 상승 순위 중 세종(1.87%), 경기(1.61%), 대전(1.60%), 광주(1.45%) 등에 이어 11번째다.
도내 시·군별 주요 상승지역은 울릉군 5.0%, 안동시 1.59%, 의성군 1.29% 순이다.
울릉군은 관광인프라 구축과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대, 여객선의 복수 노선 확충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도내 개별 필지 공시지가 중 최고가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6-16번지 시장큰약국 부지로, 1287만 원/㎡(평당 4254만5455 원)이다.
최저가는 의성군 다인면 양서리 산19-2번지 임야로 117 원/㎡(평당 387 원)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결정·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경상북도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http://kras.gb.go.kr), 토지소재지 관할 시·군·구청 홈페이지 및 읍·면·동사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등은 시·군·구청과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활용하거나, 경상북도 홈페이지(www.gb.go.kr)를 이용하면 된다.
경북도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개별공시지가는 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토지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은 기간 내에 결정지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