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2030년까지 1200석 규모의 공연장 등을 갖춘 아산예술의전당 건립계획을 확정했다.
30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아산예술의 전당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총 사업비 1237억원을 투입해 아산예술의전당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산예술의전당은 권곡동 387-3번지 아산문화공원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 8088㎡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아산예술의전당을 아산문화공원, 은행나무길 및 곡교천과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할 계획이며, 예술 체험 및 교육, 지역 문화예술단체 활동 공간 제공 등 아산의 문화예술거점이자 시민 문화쉼터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박경귀 시장은"성장하는 '문화예술도시' 아산의 비전을 보고서에 충실히 담아 투자심사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면서"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