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채상병 의혹'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소환 조율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연합뉴스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출석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최근 김 사령관을 포함한 사건관계인들과 출석을 조율 중이다. 이르면 이번 주 소환 조사 이뤄질 전망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수사상 필요에 따라 김 사령관을 포함한 많은 사건관계인과 출석 문제를 조율 협의하고 있다"면서 "다만, 출석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사령관은 채 상병 의혹을 풀어줄 핵심 인물로 꼽힌다. 김 사령관은 해병대 수사단에 '채 상병 사건' 이첩을 보류·중단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공수처는 이날 유 관리관을 지난 26일에 이어 두 번째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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