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양산지청은 안전공단 경남동부지사와 함께 3대 위험작업(지게차, 크레인, 비정형) 산재예방 집중기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중대재해(사망)가 전년 동기(4월 기준) 대비 5건(2023년 2건) 증가하는 등 관내 중대재해 발생 현황이 크게 우려스러운 상황인데다 최근 5년 간 5월~6월 집중 발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양산지청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주요 중대재해 발생 현황을 보면 총 47명이 발생했으며 발생 유형 깔림·뒤집힘 9명, 떨어짐 8명, 끼임 6명 등이다. 또 지게차 6명, 크레인 4명, 화물트럭 2명 등이다.
산재예방 집중기간에는 3대 위험작업에 대한 산업재해예방 강조 기간 운영(5월~6월), 캠페인(2회)과 함께 기업별로 자율점검표에 따라 자체점검을 실시한다. 산업재해예방 강조 기간이 끝난 이후에는 자율점검을 실시하지 않거나 3대 위험작업 재해다발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불시 기획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권구형 양산지청장은 "강조기간 운영, 캠페인 및 자율점검 등 3대 위험작업 산재예방 집중기간 운영을 통해 관내 지게차, 크레인, 비정형 작업에서 다시는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관내 사업주 및 근로자들이 3대 위험작업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동종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