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 10분쯤 경남 거제시 사등면의 한 조선소에서 근로자들이 도장 작업 중이던 선박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현장 작업자 35명 중 4명이 얼굴과 팔다리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고, 7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스스로 대피했고 3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불은 신고 출동 후 36분 만에 소방당국에 의해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