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소희, 결혼+은퇴 발표 "제2의 인생 살아보려"

앨리스 소희. 앨리스 공식 페이스북
걸그룹 앨리스(ALICE) 소희가 결혼을 발표했다.

소희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려 "저에게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서로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가 되어 그분과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는 것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놀라셨을 팬, 블리스 여러분들 친구 지인을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라고 밝혔다.

소희는 "어렸을 때부터 꿈꿔오던 2017년 앨리스 데뷔를 시작으로 팬분들께 지금까지 사랑을 받아 쑥쑥 자라서 어느덧 26살이 되었습니다.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많이 배웠고 즐거운 일도 참 많았습니다. 중간에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우리 팬분들이 있어서 잘 버틸 수 있었어요"라면서 "이제 앨리스 소희가 아닌 김소희로 제2의 인생을 살아보려고 합니다"라고 새출발 계획도 알렸다.

이어 "여러분들께서 사랑해 주신 만큼 걱정하시지 않게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그동안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말 행복했어요. 이 마음은 평생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겠습니다!"라며 "즐거울 때나 힘들 때나 여러 경험의 순간순간마다 곁에 있어 준 팬, 블리스 여러분들과 동료 그리고 친구들 앞으로도 그 기억을 품고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1999년생인 소희는 'K팝스타6' 준우승자로, 2017년 데뷔한 앨리스의 멤버다. 앨리스는 '우리 처음' '파우 파우'(Pow Pow) '서머 드림'(Summer Dream) '그립다'(Miss U) '잭팟'(JACKPOT) '내 안의 우주' '댄스 온'(DANCE ON) '쇼 다운'(SHOW DOWN) 등의 곡을 냈다. YTN스타는 소희가 1년 동안 만난 15살 연상의 사업가 연인과 결혼한다고 이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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