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 남대천이 봄철 나들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26일 양양군에 따르면 르네상스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생태보전과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양양 남대천에 봄꽃이 피고, 산란기를 맞은 황어가 올라와 봄 향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최근 남대천 수변공원에는 봄을 대표하는 꽃인 철쭉과 영산홍이 만개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남대천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도 여지없이 황어떼가 산란을 위해 남대천으로 올라오기 시작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남대천 르네상스프로젝트의 하나로 조성한 샛강(생태관찰수로)에도 황어의 생동감 있는 모습을 가까이 관찰할 수 있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그동안 양양군은 남대천 르네상스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생태환경 복원, 생태관광지 조성, 수변 산책로 및 휴게쉼터 조성 등으로 남대천의 자연성을 회복시키며 친수공간으로 정비했다.
이를 통해 남대천은 수변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자연친화 휴식공간이자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군은 양양의 젖줄이자 양양의 역사와 문화의 발상지인 남대천이 생태, 환경, 문화가 지속적으로 공존하며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방문해 맘껏 힐링할 수 있도록 관리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양 남대천에 생태와 문화가 공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피로를 날릴 방법을 찾는다면, 다양한 생태를 관찰하며 걷고 힐링할 수 있는 남대천 나들이를 추천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