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나라꽃인 무궁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도심 속 아름다운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무궁화동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무궁화동산 조성은 지난해 9월 산림청 공모사업인 2024년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대상지는 동구 낭월동 907번지 일원이다.
구는 다음 달까지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 300여 주를 식재하고, 무궁화에 대한 정보가 담긴 안내판과 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무궁화동산에 식재 예정인 품종은 중심부에 단심(붉은색 무늬)이 없는 순백색의 배달계와 단심이 있는 단심계를 꽃잎 색깔에 따라 구분한 백단심계, 적단심계, 청단심계, 매우 연한 분홍색 꽃잎에 진분홍 무늬가 있는 아사달계 등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동구의 주요 관문인 산내 지역에 무궁화와 함께하는 쉼터를 만들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나라꽃인 무궁화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