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 앞둔 제주…이탈로, 징계 감면으로 안도의 한숨

제주 유나이티드 이탈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탈로(제주 유나이티드)의 징계가 사후 감면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지난 24일 제7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제주 이탈로의 경기 중 퇴장에 따른 출장정지 등을 감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탈로는 지난 20일 K리그1 8라운드 수원FC와 원정 경기에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전반 38분 한 차례 경고를 받은 이탈로는 후반 44분에도 상대의 공격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두 번째 경고를 받았다. 제주는 이탈로의 퇴장 후 후반 추가시간 실점하며 1대2로 역전패했다.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프로평가패널회의에서 이탈로의 파울 당시 상대와 골대 사이에 제주 수비수들이 다수 포진해있었던 점을 감안해 두 번째 경고에 대한 사후 감면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연맹 상벌위원회도 심판위원회의 평가 결과 및 연맹 기술위원회 의견을 종합해 출장정지를 감면하기로 했다.
 
이로써 이탈로의 퇴장으로 인한 출장정지 및 벌과금, 팀 벌점은 모두 면제됐다. 이탈로의 9라운드 출전도 가능해졌다.

이탈로는 8라운드까지 전 경기(선발 7경기)를 소화한 제주의 핵심 자원이다. 제주는 최근 2연패 중이다. 특히 9라운드에서 챔피언 울산 HD(현재 3위)를 만나는 제주이기에 이탈로의 징계 감면은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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