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오는 5월 3일까지 사회적경제 인식 확대를 위한 '2024년 사회적경제 주민 맞춤형 교육'의 운영 기관을 모집한다.
최근 기업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가치소비, 환경 등과 같은 사회적가치가 중시되면서 사회적경제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민선 7기 이후 전남지역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실제로 2018년 사회적경제기업이 1136개 사에서 지난 3월 기준 2349개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전남도는 도민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사회적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발굴해 시군의 사회적경제 관련 기관·단체가 운영하도록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로컬푸드 및 공유공간을 활용한 참여 △마을기업 진입 및 김치체험 만들기 △환경문제와 업사이클링 △귀농인 사회적경제 입문학교 △지역 관광자원 활용 사회적경제 교육 등 5개 과정을 운영해 도민의 사회적경제 인식 확대에 기여했다.
올해는 기존 사회적경제 교육강좌를 비롯해 마을기업·사회적기업·협동조합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기업화 분야를 중점 추진하며, 5개 기관을 선정해 기관별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전남지역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지원기관 및 관련 비영리법인, 기관·단체다. 전남도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에 이메일(cbcenter@jnsec.kr)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대면심사를 통해 오는 5월쯤 개별 안내한다.
김선주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도민 모두가 사회적 가치를 쉽게 이해하고, 의미있는 사회적경제 활동을 하도록 다양한 홍보와 교육 사업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