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부터 이틀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스타워즈 데이'가 열린다.
부산 해운대구는 다음달 4일에서 5일까지 이틀간 월트디즈니코리아가 해운대해수욕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점용허가를 내줬다고 25일 밝혔다.
스타워즈 데이는 영화 명대사인 "포스가 당신과 함께 하기를(May the Force be with you)"의 영어 발음인 5월 4일(May the Fourth) 과 비슷한 데서 유래한 행사로, 매년 5월 4일이면 전 세계 곳곳에서 스타워즈 팬들의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펼쳐질 이번 스타워즈 데이에는 영화 팬은 물론 일반 시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는 스타워즈 주요 캐릭터를 모래로 형상화한 대형 작품이 설치된다.
또 스타워즈의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의 주연 배우 이정재가 참석해 출연 소감 등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한다.
6일 오후 8시 30분부터는 800대 드론이 '다스베이더'와 '요다' 등 주요 캐릭터와 광선검 전투 장면을 연출하는 등 해운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밖에 뮤직 나이트와 스타워즈 팬 퍼레이드 등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