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25일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막, 27일까지 사흘간 열전에 돌입한다.
25일 경기도와 파주시에 따르면 '아름다운 도전, 감동 가득 파주, 하나 되는 경기'란 슬로건을 내건 이번 대회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4만9042명(선수 2천262명·보호자 및 임원 2천68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시각·청각·지적·뇌병변과 절단기타 등의 장애 유형을 가진 전문 체육 선수들이 게이트볼 등 1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도전과 꿈, 더 큰 파주에서'란 주제로 마련된 개회식은 이날 오후 5시부터 3시간에 걸쳐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린다. 오병권 경기도행정1부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김경일 파주시장, 국회의원, 각 시·군 단체장, 도의원, 경기종목 단체장, 도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알리, 장민호, 류원정 등 인기 연예인들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오병권 부지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58만명에 달하는 경기도 장애인 누구나 운동할 권리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더 고른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