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자동차고, 사상 최연소 자동차정비 기능장 배출

최연소 자동차 정비 기능장 박형수 군.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자동차고등학교에서 사상 최연소 자동차정비 기능장이 탄생했다.

부산 사하구 부산자동차고등학교는 마이스터 7기 졸업생 박형수 군이 지난달 실시한 2024년 정기 기능장 75회 시험에서 전국 최연소 나이로 자동차정비 기능장을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자동차정비 기능장은 평균 합격률 10% 미만의 높은 난이도를 보이는 시험이다. 2022년 56명, 2023년 46명만이 자격을 취득했고, 박형수 군은 지난 21년 24세의 나이로 합격한 신상호 씨 이후, 이번 시험에서 23세의 나이로 합격하며 전국 최연소 자동차정비 기능장 취득 기록을 갈아치웠다.
 
부산자동차고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들을 대상으로도 지속적인 기업 연계 취업지원, 각종 기능사·기능장 자격 취득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에 합격한 박형수 군도 학교를 졸업한 후 MAN Truck 코리아에 입사해 자동차정비사로서 역량을 발휘하며, 꾸준히 모교를 방문해 기능장 자격 취득을 위해 노력했다.
 
신상호 부산자동차고 교장은  "앞으로도 학교의 취업 지원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내실화해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우수한 부산의 인력으로 성장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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