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제73주기 거창사건 합동위령제·추모식 거행

제73주기 거창사건 희생자 합동위령제·추모식.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24일 거창사건 추모공원에서 '제73주기 거창사건 희생자 합동위령제·추모식'을 열었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 박일웅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구인모 거창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당선자, 김일수·박주언 도의원, 이성열 유족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합동위령제에서는 거창군수, 거창군의회 의장, 유족회 회장으로 구성된 3명의 헌관이 집례에 따라 제례를 올렸다.
 
거창사건은 한국전쟁 중인 1951년 2월 거창군 신원면 일원에서 국군에 의해 719명의 무고한 양민이 희생된 사건으로, 지난 1989년부터 매년 추모행사를 열고 있다.

최 부지사는 "거창사건으로 희생된 분들을 잊지 않고 그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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