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성에 중점을 둔 중단편 웹툰 서비스 '재담쇼츠' 앱 버전이 정식 출시됐다.
'재담쇼츠'는 1시간 내외에 볼 수 있는 짧고(short) 완결된(-z) 중단편 웹툰을 서비스하는 플랫폼이다. 주간이나 월간 연재 방식과 달리 재담쇼츠는 사전 제작된 16회차 내외 분량을 한꺼번에 공개하고 한 번 결제로 모든 작품을 열람할 수 있는 구독제 방식으로 서비스 된다.
재담쇼츠에는 민서영 등 기존 재담미디어 작가진의 작품과 웹툰런 공모전을 통해 발탁된 대학생 작가들의 작품, 김수박 마영신 한차은 송아람 등 출판 및 대안만화 영역에서 활동해온 작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이동은 정이용 심우도 순두부 등 대안적 웹툰 플랫폼에서 활동하던 작가들의 작품, 정지훈 명랑 주명 제피가루 김선권 등 대형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 등 400여 작품이 서비스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첫선을 보인 웹(PC) 버전 이후 콘텐츠 확보와 서비스 안정화에 주력했던 재담미디어는 앱 출시를 시작으로 사용자 확대와 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다.
재담미디어는 한 달 동안 재담쇼츠 앱 신규 가입자에게 7일간 전체 콘텐츠를 무료 체험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기존 웹 가입자와 구독자를 위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재담쇼츠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박석환 이사는 "짧다는 것만으로도 작가들의 창작성과 도전성은 높아진다"며 "독자들도 색다른 작품 읽기에 도전해 달라"고 말했다.